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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적용되는 시급, 월급은 얼마나 오를까? 근로자와 자영업자 모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변화
2025년 7월 10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당 10,320원으로 최종 의결했습니다. 이는 2025년 최저임금인 10,030원보다 290원 인상, 인상률은 **2.9%**입니다. 이 결정은 사용자 측과 근로자 측의 팽팽한 의견 차이 속에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안이 받아들여져 표결로 확정된 결과입니다. 2026년부터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 지금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 어떻게 결정됐나?
2025년 7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안 10,320원이 표결로 통과됐습니다.
근로자위원 측은 12,210원을 요구했고, 사용자위원 측은 최저임금 **동결(10,030원 유지)**을 주장하며 갈등이 격화되던 중이었습니다.
회의 직전 사용자위원들은 집단 퇴장했고, 근로자위원과 공익위원 17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7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위원회는 "경제 회복 속도, 고용시장 안정, 중소기업·소상공인 부담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2026년 1월 1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시급 10,320원이 법정 최저임금으로 적용됩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최저시급 10,320원을 월 단위로 계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으로 약 2,157,000원입니다.
이는 2025년 월 최저임금 약 2,096,000원보다 61,000원 인상된 금액입니다.
연봉으로는 약 25,884,000원으로, 기존 대비 약 73만 원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휴수당, 연장근로수당, 야간수당 등도 이 기준을 바탕으로 함께 상승하게 되므로 실제 체감 소득은 이보다 클 수 있습니다.
지금 내 급여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법적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본인의 근로계약서와 급여명세서를 확인하고, 기준 미달 시 고용주에게 바로 시정을 요구하세요.
2.9% 인상률, 체감 효과는 어떨까?
2026년 인상률인 2.9%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인상률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2025년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240원 오른 10,030원이었고, 인상률은 2.5%였습니다.
이번 2.9% 인상은 경제회복 속도가 더뎌지고, 고물가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노동계는 “실질임금 하락”을 우려했고, 사용자 측은 “지속 가능한 고용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동결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인상폭이 작다고 체념하지 마세요. 최저임금은 법적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며, 이를 넘어선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자영업자, 인건비 부담에 대한 대응책은?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이어집니다.
직원을 고용 중인 매장이라면 인건비 재계산과 구조조정, 운영 방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근로시간 단축 및 효율화를 통해 불필요한 근무시간을 줄이는 방식 검토
둘째, 정부 정책자금(일자리 안정자금 등) 활용 여부 확인
셋째, 자동화, 키오스크, 예약 시스템 도입을 통한 장기적 대응
정부도 소상공인 대상 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므로, 관련 정보는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르바이트생, 꼭 확인해야 할 시급 기준
청년층, 대학생, 단기근로자 등 아르바이트를 주로 하는 근로자에게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직접적인 생활비 변화로 연결됩니다.
시급 10,320원이 적용되면 하루 5시간, 주 5일만 근무해도 월 약 103만 원 이상을 벌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가 받고 있는 시급이 10,320원인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수습 기간일 경우라도 최저임금의 90%인 9,288원 이상은 반드시 지급돼야 합니다.
또한, 주휴수당 포함 여부, 고용계약서 작성 유무, 근무시간 기록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증빙을 확보하세요.
만약 기준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다면, 고용노동부 ‘최저임금 모니터링 센터’에 온라인 신고가 가능합니다.
사용자, 최저임금 위반 시 불이익은?
최저임금법 위반 시 사업주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가 신고할 경우, 미지급된 임금 전액을 소급 지급해야 하며, 사업장 명단이 공표될 수 있습니다.
중대한 위반 사항은 근로감독관의 정기 감시 대상이 되며, 사업 운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급여체계, 근로계약서, 출퇴근 기록 등을 정비하고 법 기준을 초과하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로자가 지금 당장 해야 할 5가지 점검사항
2026년 최저임금 적용을 앞두고 근로자라면 다음 항목을 반드시 점검하세요.
- 내 시급이 10,320원 이상인지 확인하기
- 주휴수당이 정확히 계산되어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 수습 기간 중이라면 90% 이상 지급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 고용계약서를 작성하고 사본을 보관하고 있는지 체크하기
- 임금체불 등 문제가 있다면 고용노동부 신고 채널을 미리 숙지하기
작은 확인이 큰 손해를 막아줍니다. 법은 알고 지킬 때 비로소 나를 보호합니다. 오늘, 바로 지금 점검하세요.
시급 10,320원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은 시급 10,320원, 월급 2,157,000원으로 법적 효력을 갖습니다.
단순한 인상이 아닌, 사회 전체 임금 기준의 하한선이 되는 이 기준은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모든 사용자에게 책임을 부여합니다.
지금 시급이 이보다 낮다면 분명한 법 위반입니다. 반드시 정정 요청하거나, 신고를 통해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자영업자도 급여 체계를 정확히 점검해 불이익 없이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정확한 정보’가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바로 오늘, 시급 10,320원 기준을 내 삶에 적용해보세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해야 할 행동입니다.